바르셀로나는 ‘유망주’ 마르크 베르날이 팀에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매니징 바르사’에 따르면, 아스널은 최근 바르셀로나의 17세 미드필더인 베르날에게 빅 제안을 했다. 베르날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 수준의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기에 바르셀로나는 베르날을 지키기를 바라고 있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now.arsenal’은 “아스널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지 플릭 감독은 베르날이 제안을 거절하고 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팬이기에 앞으로도 그를 눈여겨 볼 것이다. 아스널의 이번 여름 주요 목표는 아카데미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르날은 2007년생의 초특급 유망주다.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라 마시아 자원답게 탄탄한 기본기와 발 기술, 패싱력을 지니고 있다.
이미 팀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급격한 성장을 보인 덕에 16세의 어린 나이에 후베닐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바르셀로나 2군 격인 아틀레틱 명단에 합류했다.
단순히 월반에 그친 것이 아니다. 베르날은 아틀레틱 내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2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내에선 베르날이 팀의 레전드인 부스케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에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아카데미 퀄리티의 향상을 원하는 아르테타 감독이 베르날의 재능을 눈여겨봤고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필사적으로 베르날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베르날을 직접 1군에 콜업했으며 프리시즌에도 동행하도록 했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베르날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